길리 트라왕안 바다를 소개합니다.
인도네시아의 보석같은 여행지 길리 트라왕안 여행은 제 인생 속 가장 값진 장면들을 만들어냈습니다. 윤식당의 배경이었던 길리 트라왕안의 바다를 한번 구경해 보시죠.
마지막으로 딱 한번 여행을 가야한다면, 전 여기를 갈거 같습니다.
바나나를 튀겨먹는 나라
바나나 좋아하세요? 저도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지만 진짜 바나나를 맛있게 먹는 법 아세요? 바나나는 후숙 과일이라 사서 실온에 좀 두면 껍질이 검은 반점이 생깁니다. 이때가 정말 맛있어지는 시기입니다. 그런데 이보다 맛있는 방법이 바로 튀기는 것입니다. 바나나 튀김? 바나나칩이랑은 다른겁니다. 말 그대로 기름에 튀깁니다. 튀김 튀기듯이 저는 이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먹어봤어요. 일요일 쉬는 날 갈데가 마땅히 없어서 근교 힌두교 사원을 갔습니다. 힌두교 사원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사이에 앉아있다가 가려고 하는데 사원 관계자가 제가 외국인인것을 보고 이것저것 구경시켜주었습니다. 그러다 바나나튀김까지 먹어보라고 권했어요. 처음엔 비주얼이 좀 별로여서 거절할까 하다가(인도네시아에서는 위생을 진짜 조심해야 해요) 먹어봤습니다. 처음 입에 넣고 난 다음에는 게 눈 감추듯 바나나 튀김을 먹어 치웠습니다. 자카르타 힌두교 사원에서 먹었던 바나나튀김 바나나튀김은 현지어로 삐상 고렝(Pisang Goreng)이라고 합니다. 말그대로 바나나튀김이에요. 인도네시아 가면 나시고렝이나 미고렝 말고 삐상고렝도 한번 찾아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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